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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에 기름낀 ‘이상지질혈증’, ‘이것’ 개선이 우선이다?

혈액 속에 지질 성분이 많아진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꼽힌다. 이상지질혈증은 내버려두면 동맥경화가 진행돼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등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혈중 지질 수치 이상으로 나타나는 증상혈중 총콜레스테롤이나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를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 부르며,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고중성지방혈증’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고지혈증’이라고 하는데,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에도 지질대사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이 모든 경우를 통틀어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부른다.▶정상범위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하ldl콜레스테롤 130mg/dl 이하hdl콜레스테롤 60mg/dl 이상중성지방 150mg/dl 이하

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간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해야 한다

간 건강 개선이 치료 목표이상지질혈증 치료의 기본은 식이요법이다. 약물 치료는 일반적으로 3개월 정도 식이요법을 한 후에도 치료 목표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지 않을 때 시행한다. 전통적으로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지방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한다.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 등의 나쁜 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불포화지방산 같은 좋은 지방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은 4분의 1 가량이 음식을 통해 흡수되며, 나머지는 간에서 대사를 통해 생긴다. 따라서 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간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변수 ‘지방간’혈액 속에 지질 성분이 많아졌다면 기름진 음식을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지방간’이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변수라는 사실은 대부분 사람이 모른다. 따라서 지방간을 개선하지 않고 지방 섭취만 제한한다면 이상지질혈증의 치료는 요원하다. 간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지방의 저장과 분해다. 에너지원으로 사용한 뒤 남은 포도당은 간과 근육에 글루코겐 형태로 저장된다. 글루코겐 저장량은 개인의 간의 상태와 근육량에 따라 다르다. 저장창고가 모두 찬 후 남은 당은 중성지방으로 몸 곳곳에 축적된다. 이렇게 엉뚱한 곳에 쌓이는 지방을 이소성(異所性) 지방(ectopic fat)이라고 한다. 혈액을 타고 체내를 돌아다니던 지방산이 간으로 유입되어 간에 중성지방이 5% 이상 쌓이면 이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이상지질혈증을 방치하면 지방간이 될 수 있고, 지방간은 또다시 이상지질혈증을 악화할 수 있어 질환이 악순환된다. 그러므로 지방간 개선을 통해 이상지질혈증을, 또 이상지질혈증 개선을 통해 지방간을 개선해야 한다.'지방간’ 개선을 위한 식이요법지방간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음주지만, 알코올과 상관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를 위해서는 탄수화물 제한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주일 원장(연세휴내과의원)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대부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 뒤 남은 탄수화물은 간에서 지방 형태로 변환해 저장한다"며 "금주, 절주와 더불어 탄수화물 제한 식단 및 운동 등을 통해 지방간이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신진대사의 컨트롤 타워인 간에 기름이 끼면 대사 조절에 이상이 생기고, 이상지질혈증 같은 대사질환은 물론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소성 지방을 걷어내야 한다. 지방간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서 운동과 간헐적 단식을 병행하기를 추천한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주일 원장 (연세휴내과의원 내과 전문의)